[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에너지부, 전쟁부에 이어 교통부도 관여하기 시작한 배터리 탈중국 정책'
자료 링크 : https://vo.la/l81tuKt
▶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2차전지 비중 확대
-지난주 수요일 한국 배터리 기업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미 교통부 장관이 Ford에 보낸 중국 기업과의 관계 단절 촉구 서한 때문이다. 최근 배터리 관련 이슈가 많았으나 유독 이번 사안에 투자자들이 크게 반응한 것은 한국 배터리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가 ‘미국의 중국 배터리 용인’이었다는 점을 드러낸다.
-9월 24일 워싱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일부 허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3주 전 미국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에 이어 지난주 미 교통부 장관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이 우려했던 ‘중국산 배터리 개방’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한다.
-미국 행정부가 배터리를 안보자산으로 다루려는 기류는 부처별로 확인된다. 연방정부는 BESS의 ‘디지털 백도어’ 취약성을 우려해 원산지에 따라 수입을 금지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장관은 중국과의 단절 촉구 서한을 발송했다. DoE(Department of Energy)는 핵심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낮은 배터리에 대해서만 AMPC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DoW(Department of War)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 6곳을 특정해 국방 사업에서 해당 기업의 배터리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정책의 수혜 그룹은 두 가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을 통한 대체 조달이 가능하고 디지털 백도어가 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 시스템은 협상 과정에서도 미국이 중국의 시장 진입을 허용할 가능성이 낮다.
-반면 양극재·전구체·리튬·흑연 등 광물·소재는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디지털 백도어를 통한 직접적인 안보 위협은 제한적이다. 중국이 희토류나 요소수처럼 ‘공급망 밸브’ 조절을 통해 협상력을 행사할 위험은 있으나, 당장 대체 조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일부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협상 레버리지를 내주지 않기 위한 광물 공급망 탈중국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책 수혜가 뚜렷하고 미국 내 생산 보조금 효과가 큰 대형주(LGES, 삼성SDI)에 대한 우선 접근을 권고한다.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인 2028년 기준으로 상승 여력이 큰 소재 기업(엘앤에프, 더블유씨피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한다.
▶ Car & Energy & Robot : BYD, 2027년 해외 판매 목표 250만대 이상 설정
-지난 한 주 자동차 업종 주가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3%)와 Toyota(-1.6%)는 증시 수급 약화와 북미 사업 수익성 우려로 하락한 반면, Tesla(+3.2%)는 Cybercab 상업 운행과 로보택시 허가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Rivian(+1.8%)과 VinFast(+2.6%)도 장기 전략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는 실적 및 가이던스 우려로 NIO(-2.9%), XPeng(-3.7%), Li Auto(-4.5%)가 일제히 하락했다. Lucid(-9.8%)는 대규모 리콜과 구조조정 우려로 업종 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IEA는 2026년 글로벌 석탄 수요가 89.4억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석탄 수요의 정점 예상 시기는 2024년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LNG 운송 차질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정점 시기가 계속 늦춰지는 상황이다.
-Sean Duffy 미 교통부 장관은 9월 8일 Jim Farley Ford CEO에게 서한을 보내 CATL·Geely·BYD와의 거래에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 기업과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미시간 Marshall 공장의 CATL 라이선스 기술 의존과 Ford Lincoln Nautilus의 중국 내 생산을 지적했으며, Ford는 해당 공장의 소유·운영·고용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Stellantis는 2023년 발표 이후 수차례 연기됐던 Wagoneer EREV와 Ram 1500 Ramcharger EREV의 생산을 각각 2026년 11월과 2027년 4월 시작한다. 두 차량 모두 삼성SDI의 9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하며, 미국 출시 예정 EREV의 배터리 용량은 40~90kWh대로 PHEV 평균 용량인 10~20kWh를 상회한다.
-Tesla는 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 약 5,000대분의 부품을 발주한 것으로 보도됐다.
-Renault는 슬로베니아에서 생산하는 신형 Dacia Spring EV를 17,900유로에 출시했다. 개발 기간은 16개월, 최대 주행거리는 250km이며, Dacia가 2030년까지 출시할 신규 전기차 4종 중 첫 모델이다.
-Volvo Group은 스웨덴 Mariestad에 약 70MW/260MWh 규모의 배터리 저장시설과 에너지 솔루션 시험시설로 구성된 에너지 파크를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BYD는 2027년 해외 판매 목표를 250만대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2026년 해외 판매 목표도 기존 150만대에서 190만~200만대로 상향했다.
-8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판매량은 100.5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XPeng은 로봇이 다른 로봇을 자율 조립하는 범용 휴머노이드 자동화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 Cell : 중국, 리튬배터리 소비세 부과로 ESS 셀 가격 인상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한 주간 0.8% 상승했으나 코스피(+3.3%) 대비 2.5%p Under-perform했다. SK이노베이션(+4.7%)은 SK온의 미국 ESS 기업 대상 9GWh 규모 LFP 배터리 셀 공급계약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부문 마진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LMR 배터리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용량 저하를 억제하는 기술 및 대형 셀 최적 운전 조건을 개발했다.
-대만 ProLogium은 Taoyuan 공장에서 3.5세대 대형 파우치형 전고체 셀 양산을 시작했다. 초기 생산능력은 0.5GWh로 80kWh급 전기차 팩 약 6,000개다.
-중국은 9월 1일부터 리튬 1차전지와 리튬이온 축전지에 2%의 소비세를 부과하며, 2027년 9월 1일부터 세율을 4%로 인상할 예정이다.
-CATL은 314Ah ESS용 셀 가격을 Wh당 0.414위안에서 0.423위안으로 2.2% 인상했다.
-GGII에 따르면 314Ah 셀 평균가격은 2025년 초 Wh당 0.28위안에서 2026년 중반 약 0.38위안으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2026년 5월 중순부터 신규 전기차·ESS 배터리 프로젝트의 건설 허가를 잠정 중단했으며, 2026년 말 생산능력과 가동률 평가 결과에 따라 후속 프로젝트의 건설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Li Auto는 26억 5,000만위안을 투자해 Sunwoda Power 지분을 확보하고 전 차종의 자체 개발 배터리 전환을 추진한다.
▶ Material/Equipment : 9월 유럽 주요 3국 전력 가격 상승세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약 0.4% 상승했으나 코스피(+3.3%) 대비 2.9%p Under-perform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4.5%)는 전고체 배터리 테마 부각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4.1%)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대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9월 2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의 전력 가격은 평균 133.6유로/MWh로 전주 대비 7.7% 상승했다. 9월 평균 전력 가격은 131.5유로/MWh로 전월 대비 17.1% 상승했다.
-광물별 전월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2%), 니켈(-0.4%), 코발트(-13.6%), 망간(+4.0%), 알루미늄(+2.9%), 구리(-0.1%), LiPF6(+1.7%)이다.
이하 중략. 전문은 보고서 참조.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