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반도체 김록호/박규연]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vo.la/kZKW3FQ
반도체/소부장(Overweight):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전망보다 가격에 주목
■ 데이터 포인트 및 주간 리뷰: 아직도 전년 동월 대비 견조한 수출 데이터
9월 10일까지 영업일 평균 메모리 반도체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13.0억 달러를 기록했음. 구체적으로 DRAM은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한 6.3억 달러, NAND는 181% 증가한 0.9억 달러를 기록했음. MCP와 SSD는 각각 148%, 28% 증가한 5.9억 달러와 0.6억 달러를 달성했음. 전년 동월 대비 메모리 전 품목의 수출금액이 증가한 가운데, DRAM과 NAND, MCP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출 흐름을 이어갔음
코스피 지수는 3.3%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음. SK하이닉스 주가는 10% 상승해 지수 대비 아웃퍼폼한 반면, 삼성전자는 1.6% 상승에 그쳐 지수를 하회했음.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유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식 수급 때문으로 풀이됨. SK하이닉스의 1개월간 주가 상승폭은 27.2%에 달한 반면, 삼성전자는 8%에 그치고 있음.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열위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 수급 차원에서의 주가 차별화로 추정됨.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음. 전주 유일하게 9% 상승했던 Micron은 4%의 주가 조정을 겪었음
코스닥 지수는 0.9% 상승하며 한 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다만 여전히 연초 이후 주가 상승폭은 코스피 64%, 코스닥 -11%로 격차가 큼. 하나증권이 커버하는 업체 중에서는 피에스케이홀딩스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음. 최근 후공정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HBM, CoWoS 증설의 수혜가 가능한 업체이기 때문에 투자 포인트가 돋보임. 하나증권 역시 소부장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음
■ 전망 및 전략: 지난주와 동일하게 메모리 및 소부장 비중 확대 유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정기 변경
메모리 업황은 견조함.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음은 물론 예상보다 높은 상승폭도 유지되고 있음. 메모리 가격의 기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승폭 자체는 둔화되고 있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함. 금번 3분기 메모리 가격도 7월 말 리뷰 당시의 가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됨. DRAM과 NAND 가격 모두 하나증권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상존함. 다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추정치 상향이 일부 상쇄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임.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메모리 가격에 주목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하나증권은 소부장 업체 전반에 투자 기회가 많다고 판단함.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증설 일정을 감안하면 2028년까지 외형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음. 전공정 업체 중에서는 분기 실적 흐름이 양호한 테스와 피에스케이를 선호함. 아울러 HBM, CoWoS 등의 패키징 쇼티지로 수혜가 가능한 후공정 업체까지 투자 아이디어를 확대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판단함. 소재 및 소모품 업체들도 연말·연초에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함
한국 시각 9월 19일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정기 변경이 예정되어 있음. SK하이닉스 ADR은 6개월간의 유동성 데이터가 부족해 이번 정기 변경에서 편입되기 어려움. 2027년 정기 변경 때에는 편입될 가능성이 농후함. 현재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하위 2~3개 종목 가운데 편출되는 업체가 있을 수도 있음
■ 미국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종목들은 주중 AI 및 데이터센터 커넥티비티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유가와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매크로 부담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음
AMD와 Intel은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에 각각 8.1%, 7.5% 상승했으며, Marvell과 Coherent도 커넥티비티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각각 5.6%, 8.3% 상승했음
Skyworks와 Qorvo는 합병 절차의 순조로운 진행과 사업 다각화 기대가 부각되며 각각 19.4%, 13.4% 상승해 주간 상승률 상위권을 기록했음
■ 대만 반도체 기업 업데이트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주중 견조한 8월 매출과 AI 수요가 확인됐으나, 주 후반 금리 상승과 차익실현 영향으로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음
TSMC, Quanta, Aspeed 등 주요 업체들이 8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UMC도 매출 호조가 확인되며 주간 8.1% 상승했음
반면 AI 서버 ODM/OEM 업체들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Wistron은 GDR 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이 더해져 6.3% 하락했음
Alchip은 Qualcomm의 AWS ASIC 공급망 진입에 따른 향후 수주 감소 우려가 부각되며 13.5%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음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